8일 금융정보전문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2개 증권사가 이날 내놓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4조587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이후 4분기 전망치를 새로 내놓은 증권사는 BS, HMC, IBK, KDB, LIG, 미래, 삼성, 신영, 우리, 유안타, 유진, 현대 등이다.
12개사가 3분기 실적이 공개되기 전까지 내놓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예측치 평균은 4조7217억원. 3분기 실적발표 후 2.93% 가량 낮춰 잡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4조1000억원으로 12분기 만에 5조원대를 하회했다. 12개사의 예측 평균치가 맞다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5조원대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시리즈처럼 메인급 모델은 아니지만 준 메인급 모델인 갤럭시노트4 출시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4분기 영업이익 4조1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한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되나 2015년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실적 모멘템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2.75% 내린 113만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장중 52주 신저가인 112만4000원을 재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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