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에서 “설명절을 앞두고 좋은 선물”이라며 “남북한이 어떤 조건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즉각 상봉행사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아직도 많은 이산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며 “살아 생전에 이산가족의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만남을 기대하는 이산가족들께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신중하게, 그러나 통크게 조속히 실무합의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명의로 남측 적십자사에 보낸 통지문에서 설 이후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제의했으며, 정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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