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1·2호점 개소[동네방네]

1호점, 종교시설 내 조성…2호점, 실내놀이터→키즈카페로
10월 한 달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 11월 1일 정식 운영
  • 등록 2024-10-14 오후 2:21:19

    수정 2024-10-14 오후 2:21:1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금천구는 영유아 누구나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과 2호점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금천구)
1호점은 금천양문교회 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교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 0세~6세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조성했다.

면적은 약 190㎡로, 최대 19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의 명소인 호암산을 형상화한 종합 놀이터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다양한 놀이시설은 영유아의 신체 발달을 높이고,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아 전용 놀이공간인 ‘상상놀이터’에는 보호자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가 갖춰졌다. 이외에도 모래 놀이터, 낚시 놀이터 등 부모와 함께 영유아가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호점은 현대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하며, 기존의 실내놀이터를 재단장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새롭게 운영한다.

면적은 약 180㎡로, 최대 18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놀이시설인 트램폴린, 플레이짐 외에도 편백나무존, 블록놀이존, 체험 프로그램존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호점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호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2시간에 3000원이며, 10월 31일까지인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구는 1호점과 2호점이 금천구 내 처음 개소된 시설인 만큼,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2024년 11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 2호점 개소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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