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2~3개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내년에도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으로 부문검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한다”며 “2019년 유인부합(incentive compatible)적 종합검사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 실시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우수한 금융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어 금융사들이 스스로 취약부문 개선에 대한 유인을 제공하도록 만든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