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36%) 내린 699.52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2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 홀로 3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0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03% 내린 10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어젠(214370) 인트론바이오(048530) 제넥신(095700) 등이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코아로직(048870) 형지I&C(011080) 제이씨케미칼(137950)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형지I&C는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유통기업 화련신광과 중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아로직은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전날 구체적인 물품명과 계약금액, 계약 상대를 밝히지 않은 백지공시를 내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위조제품 방지 솔루션인 ‘브랜드세이퍼’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소식에 힘입어 10% 가까이 올랐다. 휴비츠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8.13%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다날도 이익이 급증하면서 7%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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