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최종명단 교환…南 90명·北 97명 상봉

  • 등록 2015-10-08 오후 4:10:21

    수정 2015-10-08 오후 4:10:2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남과 북은 8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우리측 최종방문자 명단은 90명, 북측 최종방문자 명단은 97명이다. 먼저 20일부터 22일에는 북측 방문단 97명이 남측 가족을 상봉하고 24일부터 26일에는 우리측 방문단 90명이 북측 가족을 상봉한다.

우리측 방문단의 최고령자는 구상연씨(98세, 남)와 이석주씨(98세, 남)로 구상연씨는 북측에 있는 딸을, 이석주씨는 북측에 있는 아들과 손자를 각각 만날 예정이다.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리흥종씨(88세, 남), 정규현씨(88세, 남), 채훈식씨(88세, 남)다. 리흥종씨는 우리측 딸과 여동생을, 정규현씨는 우리측 형수를, 채훈식씨는 우리측 부인과 아들, 손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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