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6대 추가 도입키로

2017년까지 A321 6대 도입 MOU 체결
BNP파리바 통해 6000만달러 자금 조달
英·베트남 보험사 6곳과 15억弗 보험 MOU
  • 등록 2015-06-18 오후 4:04:39

    수정 2015-06-18 오후 4:04:3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The Paris Air Show)에서 에어버스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6대의 A321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항공기 도입에 필요한 자금 6000만 달러(약 665억원)는 글로벌 금융회사 BNP파리바로부터 추가 조달받는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011년 12월 첫 취항 이후 3년반만에 베트남, 태국,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30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미 지난해 초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를 주문했으며 지금까지 총 24대의 A320 및 A321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비엣젯항공은 윌리스 그룹 홀딩스(Willis Group Holdings), JLT그룹(JLT Group) 등 영국 대형 보험사 2곳 및 바오비엣 홀딩스(Bao Viet Holdings Company) 등 베트남 보험사 4곳과 15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보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응우옌 티 푸옹 타오 비엣젯항공 CEO는 “비엣젯항공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반확장 및 항공기 안전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뉴에이지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앞으로도 매년 6~12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인천~호치민 직항 노선에 정기 취항한다.

비엣젯항공의 항공기 모습. 비엣젯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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