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눈 배경, 아이폰에서만 볼 수 있는 이유는?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 채팅창에 눈이 내리는 효과가 적용돼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

카카오톡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카오는 12일 오후 카카오톡 채팅창에 눈이 내리는 효과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는 아이폰5 이상, iOS7 이상 기기에서만 확인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과 PC버전에서는 볼 수 없다. 서비스 상의 문제이기에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업체 카카오가 12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자 카카오톡 채팅창에 눈이 내리는 효과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 카카오톡 캡처

이러한 깜짝 효과는 12일 오후 서울 및 중부지역에 함박눈이 쏟아진 것을 기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낮 12시 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 채팅창은 눈 배경으로 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에 2~10cm, 서울·경기와 충북지역은 1~5cm, 충남과 남부 내륙지역은 1~3cm 정도 적설량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최신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시작화면을 니트짜임 패턴으로 바꾸고 눈과 크리스마스 트리 무늬를 넣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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