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린이 위해 `특정 유해사이트 걸러낸다`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쿡 인터넷 놀이(e)터` 출시
서버 등록된 추천사이트만 이용 가능
  • 등록 2010-11-15 오후 4:33:34

    수정 2010-11-15 오후 4:33:3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유해사이트 걱정 없이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쿡 인터넷 놀이(e)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쿡 인터넷 놀이터는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 특정 유해사이트를 걸러내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서버에 등록된 추천사이트 내에서만 인터넷 이용이 가능토록 해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한다.

추천사이트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라종연 교수진과 콘텐츠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이용 콘텐츠 선정 기준에 따라 국내외 3만여곳으로 구성됐다.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는 부모가 직접 추가할 수 있다.

또 전용 사이트에서 자녀의 인터넷, 게임 이용시간을 설정하고 인터넷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월 6000원이며, 쿡 인터넷 기존·신규 고객이 가입할 경우 100Mbps 인터넷 혜택을 제공한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 전무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길러 주고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자녀의 얼굴사진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전자동화의 주인공을 만들 수 있는 `아바타 동화` 40% 할인쿠폰과 `MESA 영어 스토리북` CD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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