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최근 중동지역 정세 악화로 인해 15일부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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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을 유지하며, 이번 조치로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3단계(출국권고)가 발동된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다. 그외 이란 지역은 2.5단계(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는 여행금지인 4단계이며, 그외 지역은 출국 권고인 3단계를 발령 중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이란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란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여행경보 1단계는 신변안전 유의 및 여행 유의, 2단계는 신변안전 특별유의 및 여행 자제, 2.5단계는 신변안전 특별유의,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 취소연기, 3단계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출국 권고, 여행 취소연기, 4단계는 즉시 대피·철수, 여행 금지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