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유리”
우선 3사의 공시지원금을 살펴 보면 출고가 98만89000인 ‘갤럭시노트7’을 최저 60만원대에 개통할 수 있다.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포함한 실구매가는 LG유플러스(032640) 80만7200원, KT(030200) 81만6400원, SK텔레콤(017670) 82만5600원 순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약정 기간 동안 20% 요금할인이 되는 ‘선택약정’을 통해 개통하면 6만원대 요금제 기준 약 3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대체로 유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1년 내에 다른 단말기로 바꿀 계획이 없다면, 2년간 5만원대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할 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20% 요금할인 선택약정을 받는게 2년 동안 매달 약 7000원씩 이득이다. 공시지원금 변동폭도 향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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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할부카드’ 최대 2년간 48만원 ↓…LG U+ ‘공시지원금 최대폭’
KT는 ‘LTE데이터선택 599’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15만원에 추가지원금 포함 실구매가가 81만6400원이며, ‘LTE데이터선택 999’ 요금제 고객은 공시지원금 24만7000원에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여 70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 16일 KT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 등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으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고객 중 24세 이하 및 10대 고객들은 ‘Y24’ 및 ‘Y틴’ 요금제를 이용해도 된다. Y24 요금제는 만 24세 이하를 위한 요금제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월정액에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Y틴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2배 쓰기’ 등이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2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29.9’ 요금제에서는 7만9000원, 5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는 15만8000원으로 각각 지원금을 결정했다. ‘데이터 100’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이 26만4000원으로 3사 중 최대로 지원한다.
1년 뒤 새모델 무료 교체 ‘갤럭시클럽’ 눈길
기기를 길게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클럽’ 가입도 고려해 볼 만 하다. 갤럭시클럽은 월 7700원의 가입 비용으로 1년 후 남은 잔여 할부금 없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노트7’ 개통 1년 뒤 ‘갤럭시노트8(가칭)’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2회에 걸쳐 수리비의 50%를 지원했던 액정수리 할인혜택을 75% (1회 한정)로 변경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갤럭시S7’ 때보다 반납 조건을 완화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통화, 터치기능, 홍채인식 등 전원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모두 반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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