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잘했네' 두산인프라, 실적 대폭 개선..이익률 10%대(상보)

2Q 영업익 1735억..전년比 126.9% 증가
순익 2246.5% 늘어..공기사업 매각차익 반영
  • 등록 2016-07-18 오후 3:44:21

    수정 2016-07-18 오후 4:02:47

두산인프라코어 2016년 2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두산인프라코어)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구조조정 효과와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183억원으로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2246.5%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본사와 중국사업의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차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북미와 유럽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신흥시장 부진으로 상쇄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764억원, 고정비 1207억원, 구매가 297억원을 절감하는 등 상반기에 총 2268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만들었다.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차익 1857억원은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헤비(Heavy)사업은 매출 3726억, 영업이익 57억원을 창출했다. 영업이익률 1.5%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엔진사업은 매출 132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4.1%에 달했다.

두산밥캣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135억원, 1491억원으로 전체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에 성공하며 2분기 영업이익률을 10%대로 대폭 끌어올렸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9.3%다. 직원수는 지난해 1만900명에서 9100명으로 줄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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