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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에 따르면 40대 대기업그룹 소속 기업 1392개사 중 지배주주가 등기이사로 등록한 상장사 52개와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상장사 79개의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배주주가 이사로 등기한 기업군은 2010년 10.7%, 2011년 10.4%, 2012년 9.1%, 2013년 14.8%, 2014년 26.5%, 2015년 32.3%로 나타났다. 미등기 기업군은 2010년 5.2%, 2011년 5.0%, 2012년 6.3%, 2013년 11.1%, 2014년 17.1%, 2015년 25.4%로 등기 기업군보다 낮았다.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은 매일 형성되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초과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을 더한 값이다.
기업별로 보면 지배주주 이사 등기 기업군 중 CJ(001040)와 아모레G(002790), 롯데케미칼(011170) 등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등기 기업군의 평균 현금배당성향은 41.4%로 미등기 기업군의 26.1%를 크게 웃돌았다. 과거 5년 동안의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은 32.7%, 미등기 기업군은 28.6%였다. 특히 등기 기업군 중 코오롱(002020)과 GS(078930), 한라(014790)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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