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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사천시, 여상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사천시, 국토부, 산업부 등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 사천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업체 KAI가 있고, 국내 항공업체 81% 집적해 항공MRO사업의 최적합지”라고 강조했다.
여상규 의원은 “사천 항공국가산단 지정과 차세대 전투기 및 민수헬기 사업(KF-X, LAH/LCH) 등 대형 방위사업 추진,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등 항공선진국 G7 진입을 위한 큰 성과가 있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안영수 박사는 “2025년 국내 항공정비 시장규모는 2013년 대비 31% 성장한 약 5조 75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성장성이 매우 크고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를 항공MRO 산업 육성 성공사례로 분석하며 강력한 정부 지원 및 MRO산업과 지역 인프라와의 연계 강화 등을 국내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엄정필 센터장은 “경남지역은 기존 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부지 조성비용을 10분의 1로 경감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사천공항은 대형여객기의 이착륙 조건에 부합하며 기상조건도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MRO 예정지인 용당지구에 약 165만2890㎡(50만평) 규모의 항공국가산단이 근접해 있어 사업확장성이 용이하고 항공업체 28개사가 있어 추가 투자 없이 MRO 사업 지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항공MRO 사업 유치를 위해 작년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달 국토부에 MRO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MRO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내부 심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MRO사업 대상지를 올해 말 선정해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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