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의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0명으로 늘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상하이에서 74세 남성 1명이 H7N9형 AI로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상하이시 6명, 장쑤성 1명, 안후이성 1명, 저장성 2명 등 총 10명이 H7N9형 AI로 목숨을 잃었다. 확인된 누적 환자 수만 38명에 이른다.
한편 신종 AI 감염 환자 중 4세 어린이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31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조기 치료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