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또 올랐다··어느새 1弗 넘봐

PC D램 주요제품 가격 두달새 20% 올라
  • 등록 2013-01-29 오후 6:18:32

    수정 2013-01-29 오후 6:18:3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PC 등에 탑재되는 D램 메모리 가격이 또 올랐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후 20% 가까이 올랐으며 향후 1달러도 넘어설 기세다.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주요 PC용 D램 제품인 DDR3 2Gb 256M×8 1333㎒의 고정거래가격은 이번달 초(0.92달러) 대비 3.26% 오른 0.95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였던 지난해 11월 0.8달러보다는 18.8% 오른 수치다. 지난해 8월 이후 반 년 만에 1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었다.

지난해 5월 1.17달러까지 올랐던 D램은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PC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밀렸는데 이는 D램에 직격탄이 됐다. 전 세계적인 불황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역대 최저가인 0.8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만에 가격이 오른 이후 다시 오르는 추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도 PC 시장이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올해 D램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해 지난해(264억달러) 대비 14% 성장할 것이라고 보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이 PC D램 시장의 바닥이었다는 공감대는 있었지만 변수가 워낙 많아 향후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어렵다”며 “다만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업체들이 생산량을 점차 줄이고 있어 더 오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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