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S&P, SK이노베이션 등급 전망 상향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7일 17시 2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등급 전망이 상향조정됐다.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면서 재무구조 역시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과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수익성과 재무상태를 반영해 현재 `BBB`인 장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보고서에서 "원유정제마진의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향후 1년반동안 이같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현금흐름을 늘리고, 차입금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 "SK이노베이션이 브라질 원유 및 가스 자산을 2조7000억원에 매각하고, 호주 광산 역시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밝혔다"며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으로 현재 차입금 가운데 3000억원 정도를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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