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동(005320)은 연결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감소한 3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98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9% 늘어난 18억5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평균환율이 하락했고, 제품생산이 6월 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반기 말 환율이 전기 말 대비 상승해 외화환산손익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국동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와퉁와주 바땅 지역에 신공장 설립에 대한 허가를 진행 중이고, 40개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생산라인 확대 준비를 완료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6월 말부터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