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기업]프리챌 창업자가 만든 에어라이브, 글로벌 영상 SNS 도전

  • 등록 2015-08-21 오후 4:46:48

    수정 2015-08-21 오후 4:46:4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프리챌’ 창업자이자 벤처 1세대인 전제완 대표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어라이브’(Airelive)로 돌아왔다.

프리챌은 1999년 문을 연 동영상 및 게임 포털 기반의 동호회 커뮤니티다. 지난 2011년 서비스를 종료했지난 한때는 가입자가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전 대표는 2002년 프리챌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재기를 준비하다 마침내 2008년 영상쇼핑 앱인 ‘유아짱’을 오픈했다. 이후 2010년 그룹 라이브 방송 앱인 ‘짱라이브’를 서비스했는데 이 앱은 23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 대표는 짱라이브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지난 해 ‘에어라이브’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전제완 대표가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에어라이브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에어라이브)
에어라이브는 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은 물론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거나 채팅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 채팅’의 경우 최대 4인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최대 1000명이 채팅에 참여할 수도 있는 서비스다. ‘영상 쪽지’ 기능의 경우 연인에게는 1:1로, 친구들에게는 단체로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라이브 방송 기능은 에어라이브의 핵심 서비스다. 이 회사의 특허 기술로 송출되는 영상은 끊김없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1:1은 물론, 그룹(비공개), 오픈(공개) 라이브가 가능하다. 라이브가 되고 있는 화면에서 시청하는 친구들과 채팅도 할 수 있고 페이스북의 내 계정으로도 바로 송출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라이브는 일부 투자를 유치하면서 현재 글로벌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5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 열풍에 해외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어라이브는 이미 태국 송크란 페스티벌 K-EDM 공연을 독점 중계했으며,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2015, UN인터내셔날 요가 데이 2015 한국행사 등을 독점 중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와 타이젠 협력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에어라이브는 친구들과 얼굴을 보며 얘기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보고 있는 것을 그대로 친구들과 공유하고 즐기는 진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다”며 “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유튜브 등 다양한 SNS의 기능들이 하나로 통합된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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