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준호 삼천리 회장 사외이사 선임

  • 등록 2015-03-20 오후 6:08:35

    수정 2015-03-20 오후 6:08:3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림산업은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 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 신임 사외이사는 행정고시 10회로 중소기업청장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삼천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근 대림산업이 역점을 두고 있는 민자 발전 사업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집단 에너지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승그린파워를 신규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했다.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변호사와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김태희 삼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기존 사외인사 4명은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회사 정관 사업 목적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기술 등 무형 자산과 지적 재산권의 관리, 라이선스, 판매 및 관련 용역 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석유화학사업부가 보유한 특허 등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이사의 보수 총액 내지 최고 한도액도 승인했다. 이사의 보수 총액 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40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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