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재판이 다 끝난 다음에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청래 정보위 민주당 측 간사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했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 개혁안에 대해서 “어느 언론에도 말한 바가 없는데 보도되는 것은 오보”라며 “10월 중으로 확정해 국회로 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은 국정원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치개입 금지 ▲이적단체와 간첩 적발 등 국내외 활동 융합 ▲국내 수사 파트 대폭 보강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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