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 댓글 의혹, 책임 느끼지 않아"

  • 등록 2013-10-08 오후 7:13:44

    수정 2013-10-08 오후 7:13:44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지난 대선기간 국정원의 개입의혹과 관련해 “전 원장(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한 일이기 때문에 본인의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재판이 다 끝난 다음에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청래 정보위 민주당 측 간사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했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 개혁안에 대해서 “어느 언론에도 말한 바가 없는데 보도되는 것은 오보”라며 “10월 중으로 확정해 국회로 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측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여야 합의가 안돼 국정원 개혁특위가 발의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보고할 대상이 없지 않느냐’고 묻자 남 원장은 “어찌됐든 정보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남 원장은 국정원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치개입 금지 ▲이적단체와 간첩 적발 등 국내외 활동 융합 ▲국내 수사 파트 대폭 보강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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