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3개 행성은 지구에서 22광년 거리에 있는 별 글리제667C 주위를 도는 7개 위성 중 일부다.
이들 행성은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영역’(habitable zone·HZ) 안에서 공전 궤도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영역에서는 물이 행성 표면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한 태양계의 HZ에서 이처럼 여러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들 슈퍼 지구가 잠재적으로 지구의 대체 행성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의 로켓 기술로는 이곳까지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 지구라는 이름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면서 지구보다는 큰 행성에 붙여진다. 이번에 발견된 3개 행성은 지구보단 크고 해왕성보단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