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자산 매각 계획없다"

  • 등록 2010-11-16 오후 3:59:17

    수정 2010-11-16 오후 4:17:04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그룹이 현대건설(000720) 자산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진정호 현대그룹 상무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16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현대건설 자산을 매각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장의 루머"라며 "매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진 상무는 "시장에 대한 우려는 듣고 있고, 곧 진정될 것으로 본다"며 "오랫동안 자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수과정에서 힘들었던 일이 너무 많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더 커서 더 잘 경영할 것이란 선입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진 상무는 인수가격과 외부에서 조달한 인수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비밀 유지 조항을 들어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예비협상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선정했다. 현대그룹은 인수가격으로 약 5조5000억원을 제시해, 5조1000억원을 써낸 현대자동차(005380)를 누르고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됐다.

채권단은 이달 중 현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까지 현대건설 매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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