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존재한다”며 “ISM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미국 증시의 반응에 따라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제약이 2%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조, 화학 등도 1%대 떨어졌다. 이밖에 금속, 금융, 건설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넘게 올랐고, 유통과 섬유·의류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알테오젠(196170)은 1.09% 오르면서 4.02% 하락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시스(214150)는 2.98% 올랐고, 실리콘투(257720)도 4.15% 상승했다. 반면, 엔켐(348370)과, 휴젤(145020),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HPSP(403870) 등은 3% 넘게 빠졌고, 삼천당제약(000250)과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각 4%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8억2852만주, 거래대금은 6조7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 5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99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