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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 달러화는 약세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과 7월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로 약세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7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조성된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약세폭이 확대됐다. 지난 4월 16일(106.3) 연고점을 기록했던 달러인덱스는 103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금센터는 달러화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주요 해외투자은행(IB)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와 여전히 넓은 폭을 유지하고 있는 내외금리차 등을 감안하면 달러 약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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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금센터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기간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두 후보의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에 불과해 초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각 후보가 발표하는 정책 공약과 발언 등이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금센터는 “자국우선주위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불확실해지며 달러화 약세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 기조를 이어갈 경우 무역·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달러화 약세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