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청 표심이 당락 좌우…내년 총선 압승도 견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모든 후보 응원이 충청 미덕…화합 전대 되길"
  • 등록 2023-02-21 오후 3:10:38

    수정 2023-02-21 오후 3:10:38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충청 표심은 전국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력을 발휘한다”며 “충청인은 내년 총선에서도 압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을 지역구로 하는 충청 기반의 정치인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충청권 책임당원 수는 전국의 10%밖에 안 됐다. 지금은 1년 만에 15%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인구 중 충청인은 재향 600만명, 수도권 600만명 등 1500만명에 달한다”며 “충청 표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충청인은 예로부터 양반 소리를 들었다”며 “과거 전라도·경상도 사람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데 중간에 충청에서 유숙해야 했다. 이때 과거 보러 가는 사람들을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니 충청인은 인품이 좋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지지하는 후보도 있고 아닌 후보도 있겠지만 똑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해달라. 그게 바로 충청의 미덕”이라며 “오늘 정견발표를 잘 듣고 단결과 전진, 화합의 국민의힘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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