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삼성전자 정기 세무조사 착수

  • 등록 2016-10-18 오후 2:23:53

    수정 2016-10-18 오후 2:23:5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소속 직원들이 투입돼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년에 이어 5년 만에 이뤄진 정기 세무조사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7 단종 이후 사태를 마무리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잠정실적 수정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 1분기까지 기회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갤럭시 노트7 생산과 관련한 협력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물량 전액을 보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무조사가 갤럭시 노트7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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