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향' G5, 4월 첫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

  • 등록 2016-04-11 오후 3:54:35

    수정 2016-04-11 오후 4:07:19

LG G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4월 첫주 국내 이통사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4월 첫주(3월31일~4월6일) 단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 중 LG유플러스 향 ‘G5’가 8.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5’는 KT 향(4.5%)과 SK텔레콤 향(4.1%)도 각각 4, 5위를 나타내며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G5’의 통신 3사 합산 점유율은 17.1%다.

2, 3위는 삼성 ‘갤럭시S7(32GB)’으로 SK텔레콤 향이 7.7%, LG유플러스 향이 5.4%를 기록하며 ‘G5’에 1위를 내줬다. KT를 통해 판매된 단말기까지 합하면 총 16.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S7 엣지(32GB)’는 3사 합산 점유율 6.6%를 나타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점유율을 합하면 23.4%다.

삼성전자는 또 중저가폰으로는 유일하게 ‘갤럭시J7(KT 향)’을 10위권에 올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조사별 점유율 구도도 ‘G5’ 출시 효과로 다소 조정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전주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점유율 58.9%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G5’ 효과로 13.5%포인트 상승한 2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의 강세 및 ‘아이폰SE’의 국내 출시 대기 수요가 겹치면서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8.3%를 기록했다.

한편 가입 유형별로는 신규 가입 점유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3.6%를, 번호이동은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25.3%를 각각 나타냈다.

4월 첫주 이동통신사의 직접판매를 제외한 대리점을 통한 국내 개통 물량은 40만1000여대가 판매됐다. 전주 대비 3만6000여대가 증가한 수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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