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중국은 일관되고 전략적인 각도에서 중·미 관계를 바라볼 것”이라며 “어떤 사건이 있을 때마다 관련한 태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10일 베이징에서는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S&ED)가 열린다. 이와 관련해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은 공통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이 전략적 소통 강화와 협력교류 촉진, 갈등의 적절한 처리, 중미 신형대국관계 건설 촉진 등을 이뤄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