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부사장은 중국 신식산업부 북경설계원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0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중국연구소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통신 시스템 개발 전문가로 중국 현지형 휴대폰 모델 22개를 적기에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삼성 관계자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세계 최대 전략 시장인중국의 휴대폰 영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전 세계 경영 최일선에서 삼성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현지시장 개척에 공헌한 외국 근무 인력을 적극 중용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 근무 인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80명이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외에도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제조·기술 부문의 승진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현장 중심의 인사기조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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