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삼성, 글로벌 승진규모도 역대 최대

중국인 부사장 승진으로 중국 지역 공략 강화
외국 근무인력 80명 승진으로 현지시장 개척 공헌 보상
  • 등록 2013-12-05 오후 4:53:49

    수정 2013-12-05 오후 4:53:4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그룹은 5일 발표한 임원인사에서 외국인 및 외국 현지법인 임직원에 관해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올해 미국의 팀 백스터 부사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삼성전자(005930)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중국인 왕 통(51·사진) 전무다.

왕 부사장은 중국 신식산업부 북경설계원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00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중국연구소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통신 시스템 개발 전문가로 중국 현지형 휴대폰 모델 22개를 적기에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삼성 관계자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세계 최대 전략 시장인중국의 휴대폰 영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왕 부사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가르시아 스페인법인 통신영업(상무) △메노 네덜란드법인 영업총괄(상무) △라스얀손 스웨덴법인 B2C영업(상무) △장 다니엘 유럽 휴대폰판매(상무)△쥬이시앙 동남아총괄 휴대폰 영업(상무) △키스호킨스 반도체 오스틴연구소장(상무) 등 11명도 승진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전 세계 경영 최일선에서 삼성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현지시장 개척에 공헌한 외국 근무 인력을 적극 중용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 근무 인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80명이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외에도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제조·기술 부문의 승진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현장 중심의 인사기조를 재확인했다.



▶ 관련기사 ◀
☞삼성 임원인사에서 홍보 담당자 대거 승진
☞삼성 발탁 승진 규모 확대
☞[시장 편하게 보기]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말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