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28일 “교단 내 전 교당과 기관은 3월 8일까지 대중이 모이는 법회를 중단하고 훈련이나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며 “우리 교단은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현 상황에 엄중히 대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원불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가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6일 전국교구장협의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교정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원불교의 신자는 2018년 기준 150만여명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법명을 받아 입교한 교도는 42만여명이고 성직자는 2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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