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마크로젠, 합자법인 설립…소비자 유전체 시장 진출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시장 활성화 및 해외 시장 동시 개척
  • 등록 2016-10-25 오후 1:54:38

    수정 2016-10-25 오후 1:54:3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G생활건강(051900)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25일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설립자본금 총 60억원을 50대50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합자법인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하고 다양한 소비자 직접 의뢰(DTC·Direct-to-Consu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30일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혈당, 혈압,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의 의뢰 없이 유전자 분석 업체가 직접 하도록 허용했다.

이로써 국민들이 소비자 직접 의뢰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통해 얻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하지만 검사항목 수, 제공 가능 정보, 소비자 접근성 등 다양한 제약 요인으로 시장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신설 합자법인에 기술·마케팅 역량을 결집하고 피부·모발 등 뷰티 분야는 물론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활용,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젠스토리는 LG생활건강의 폭넓은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마크로젠이 구축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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