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주 통신업종지수는 코스피의 약세 속에도 전주 대비 2.1% 오르며 선방했다. SK텔레콤(017670)은 2.3%, KT(030200)는 0.8%, LG유플러스(032640)는 3.3% 올랐다. 다만 이날은 전일 대비 보합세에 머물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통신3사에 대한 러브콜이 두드러졌다”며 “기관투자자는 대부분 코스피 내 ‘대안 부재’를 언급하면서 당분간 통신 업종에 대한 매수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HMC투자증권은 이날 통신주에 대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기도 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35만원으로 5만원 상향조정했고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각각 4만4000, 1만4500원으로 5000원, 2500원 높여잡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는 통신사에 긍정적”이라며 “아이폰6가 출시될 10월까지 스마트폰 교체 고객들이 구매를 일단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5~10% 가량 마케팅비가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업체들의 순이익은 평균적으로 10~2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9월 말 단발적 마케팅 경쟁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물리적 기간이 짧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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