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07% 내린 129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도 각각 16만8500원, 5만7200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1.75%, 0.69%씩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플렉스컴(065270)(-5.00%), 일진디스플(020760)레이(-3.63%), 파트론(091700)(-2.78%), 모베이스(101330) (-0.37%) 등 삼성전자 수혜주들이 전일 대비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 2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8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월 중 사이즈를 키워서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IT 시장의 수요가 애플쪽으로 상당 부분 쏠리며 삼성전자를 더욱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은 “앞으로 스마트폰 업황이 뚜렷하게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올 하반기에는 애플향 공급업체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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