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있으면 아무래도 현안을 좀 짚어보고, SMA(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 지금의 현황, 한반도 정세 관련해서도 나눌 얘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북 협상을 담당했던 미국 주요 당국자들이 최근 연이어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해서는 “인사로 인해서 미국의 업무가 공백이 생긴다거나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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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출규제 대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하겠느냐는 질문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해서 우리 기본입장이 있다”며 “우리가 일본 측에 요구하는 것은 수출규제가 7월 1일 이전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런 원칙을 갖고 계속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론 처음 패널로 참석하는 안보회의 메인 세션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큰 현안인 COVID-19(신종코로나), 올해 우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P4G 정상회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주요국과 협의를 하고 협조를 받는 계기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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