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누리 새지도부의 전향적 자세 촉구”

  • 등록 2016-06-02 오후 4:31:06

    수정 2016-06-02 오후 4:31:0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새롭게 선출된 새누리당 새 지도부를 축하하는 한편,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김희옥 비대위 대표를 선출하고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김희옥 대표의 선출을 축하한다”며 “김 대표는 청와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민의를 존중하고 민생을 살피는 여당의 수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가장 먼저 법정시한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난항을 겪고 있는 원 구성 협상에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느닷없이 태도를 바꿔 국회의장을 양보하라고 떼를 쓰고 있다”며 “심지어 무소속 몇 명을 받아들여 인위적으로 원내 1당을 만들겠다고 오기를 부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4.13총선 결과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민의를 왜곡한 어떠한 시도도 국민적 심판을 피해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원구성 전 복당은 없다고 하고 비대위에서는 복당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국민 떠보기요 야당 간보기”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여당으로서 청와대의 의견을 듣고 의논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태도에서 청와대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느껴진다”며 “김 대표는 어떤 말보다 앞서 국민인지 청와대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이제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라고 원구성 협상에 전향적 자세로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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