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건물 6층 청년희망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난 황철주 재단 이사장은 “청년해외수출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창조제품을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 나가 팔 수 있도록 청년해외수출 전문가로 키우려는 것이다. 사업 이름은 ‘청년글로벌보부상’이다. 장터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조선후기 이후 상업발달을 이끌었던 ‘보부상’에서 이름을 따왔다.
|
재단은 단순한 교육기관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중소기업도 도울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문화와 IT 등 각 분야별 멘토단을 구성해 멘토링·현장실습 등을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100여명에 이르는 기능한국인 등이 멘토로 확보된 상태다. 재단은 멘토를 1000명까지 확대해 솔루션 형태의 멘토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까지 모인 기부금은 602억원이다. 현재까지 8만여명이 재단에 기부했다. 황 이사장은 “국민이 모아준 기금으로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한푼한푼 귀하게 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