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4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작년 1분기에 대형 해양프로젝트의 손실이 예상되어 충당금을 설정하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해양 EPC 프로젝트의 경험 및 역량 부족으로 인한 설계 물량 증가, 자재 발주 지연 등으로 추가 공정지연이 발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손익을 재점검하면서 진행중인 공사의 원가 차질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 초기 단계에 있거나, 아직 생산 착수 전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예상되는 모든 리스크를 도출해 반영한 만큼 향후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유사 문제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생산공수 절감과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연간 매출은 10조 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3ㆍ4분기에는 소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 조기에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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