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런칭 행사를 통해 `옴니아7`(모델명 GT-I8700, 사진)를 공개했다. 윈도폰7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시장에서의 반격을 노리고 준비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다.
옴니아7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윈도폰7 탑재폰으로, 블랙잭과 옴니아 등 삼성의 윈도모바일 OS탑재 계보를 잇는 스마트폰이다.
수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와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ED 플래쉬를 지원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 미디어 쉐어링 기능을 갖췄다. 게임과 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허브 기능을 강화했다.
국내 출시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글판 윈도폰7 OS를 언제 발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전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옴니아7은 갤럭시S와 함께 윈도우모바일 계열에서도 하이엔드 제품군의 히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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