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1월로 두산중공업의 원전 주기기 독점 납품권이 끝난데다 내년 8월에는 터빈 제너레이터에 대한 독점권이 종료됨에 따라 원전 주기기를 중심으로 한 설비사업에 진출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인 원전 보조기기와 핵융합 실증로 분야에 이어 원전 주기기 사업에 재진출하면 조선업 중심에서 탈피해 종합 중공업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될 원전은 430기, 총액으로 120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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