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시동 거는 현대차…1조원 규모 자사주 사들인다(상보)

총 466만주 매입…발행주 1.7%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 매입 예정
  • 등록 2024-11-27 오후 12:08:48

    수정 2024-11-27 오후 12:08:4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466만여주를 매입하며 ‘밸류업’ 시동을 건다.

현대차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90만6545주, 기타주 75만9323주 등 주식 466만5868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의 1.7% 수준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총 1조원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 주식기준 보상 등에 3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주식은 장내 매입하며, 위탁기관은 현대차증권이다.

현대차는 자사주 매입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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