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는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 회장의 장녀이자 신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은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3월 농심에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했고 이후 경영기획팀 부장, 구매담당 상무를 거치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올해 1월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3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