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시진핑 방북 환영…"조중 친선 굳건해질 것"

  • 등록 2019-06-20 오후 3:30:41

    수정 2019-06-20 오후 3:30:4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특집판을 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환영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형제적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과 함께 시 주석의 주요 약력 등을 게재했다.

노동신문은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복잡한 국제관계로 (인)하여 긴요하고 중대한 과제들이 나서는 속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조(북)·중 친선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면서 “조·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혈연적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중친선은 오래고도 간고한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계승되여온 불패의 친선이며 두 나라 공동의 재부”라면서 “조중친선의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반제자주와 평화,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길에서 손을 맞잡고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온 로세대 령도자들의 동지적 우의의 세계가 력력히 아로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인민은 중국 인민과 같은 미덥고 친근한 벗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긍지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굳게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조중친선 관계발전의 연대기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제목의 기사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과 마오쩌둥·저우언라이·덩샤오핑·시 주석 등 양국 최고지도자들의 대를 이은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조중친선은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와 조중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한반도 문제과 관련,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조선측 및 해당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라고 공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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