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7개 글로벌 기업이 자율주행차 연구 연합팀을 출범해 이달부터 미국에서 실증실험에 착수한다. 이들은 또 기술 개발 방향과 표준규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일본 도요타와 닛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과 BMW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또 보험에서는 일본 SOMPO홀딩스와 미국 리버티뮤추얼그룹이, IT기업에는 스웨덴 에릭슨과 미국 퀄컴 등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물류회사 UPS 등도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이 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를 내놓은 인터넷업체 구글이나 전기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 등은 이 ‘글로벌 연합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연합군과 개별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규정 등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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