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케이피엠테크와 비보존 우호지분 51% 확대 예정

비보존 136만주 신주인수권 행사…지분율 45.3%로 확대
  • 등록 2016-09-06 오후 1:45:10

    수정 2016-09-06 오후 1:45: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콘(200230)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업체 비보존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비보존 지분을 늘리면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텔콘은 6일 비보존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 136만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금액은 34억원이며 행사가액은 1주당 2500원이다.

앞서 텔콘은 지난달 10일 비보존을 인수했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지분율은 45.3%로 높아졌다.

텔콘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비보존은 연구개발 비용을 조달했다. 비보존은 조달한 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VVZ-149)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 추진을 위한 활동 등에 투자한다.

텔콘 관계자는 “신주인수권 행사는 비보존의 투자재원 확보와 함께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수한 케이피엠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비보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것”이라며 “우호 지분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피엠테크(042040)는 텔콘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진행하려고 비보존 지분 취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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