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이서(Acer)가 업계 최초로 시도한 노트북 패밀리룩 디자인이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서는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된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가 출시 한 달 만에 3차 물량까지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서 관계자는 “노트북 구매할 때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1분기 신제품부터 에이서만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기 시작했다”며 “더 이상 기능적인 비교는 무의미할 정도로 엇비슷해진 노트북 시장에서 패턴과 색상 등 디자인적인 요소가 새로운 노트북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서는 텍스타일(Textile), 파인 린넨(Pine Linen), 나노 임프린트(Nano Imprint), 피보나치 도트(Fibonacci Dot), 지오메틱 화살 등 5가지 패턴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남성 수트를 떠오르게 하는 텍스타일 패턴과 린넨 소재의 느낌을 표현한 파인 린넨 패턴은 각도와 빛에 따라 무늬가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긁힘 등에 의한 상처와 오염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지 팽(Seji Peng) 에이서 디자인 부문 부회장은 “모든 제품은 아름다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며 “아스파이어 E5-573에 적용된 텍스타일 패턴과 아스파이어 V3-574에 반영된 나노 임프린트 패턴과 같은 디자인에 대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제작과정을 끊임없이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이서 노트북 패밀리룩 5가지 패턴 디자인. 에이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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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서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노트북의 색상 라인업. 에이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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