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고객서비스 강화 위해 힘 뭉쳤다

'서비스는 현대' 노사 공동선언문 선포
  • 등록 2014-11-06 오후 3:32:16

    수정 2014-11-06 오후 5:33:5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뭉쳤다.

현대차 서비스부문 노사는 6일 서울 원효로 사옥에서 ‘서비스는 현대’라는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의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김태석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과 이성하 현대차노조 정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장, 노조 지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 내용은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 선도적 역할 실천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는 현대’ 가치 실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그에 따른 회사의 지속성장을 통한 종업원의 고용안정 △노사 상생을 위한 신뢰·협력문화 구축 △전국 지역거점별 사회적 책무 이행 등이다.

노사가 내수시장이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이 앞장서겠다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이 전화 한 통 만으로 모든 정비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강화, 서비스 협력사 네트워크와 차량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정비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의 중·소도시 확대, 소외지역 차량점검 캠페인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내놨다.

또 연말을 앞두고 전국 23개 거점별로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 성금 모금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정비 애플리케이션 ‘마이 카 스토리(My Car Story)’의 업데이트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차 정비 가맹 브랜드인 ‘블루핸즈(Bluehands)’의 1400여 가맹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2014 상생협력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 경쟁력 확보가 곧 기업 성장과 고용 안정을 위한 길임을 노사가 함께 공감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신뢰와 상생의 새 노사문화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부문 노사 관계자가 6일 원효로 사옥에서 서비스사업부장 김태석 상무, 노동조합 정비위원회 이성하 위원장 및 전국 23개 서비스 센터장과 노조 지회장 등 100여명의 노조원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는 현대’ 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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