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회사채가 높은 금리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기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금융비용 부담은 향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오는 10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 참여 집계결과, 3년물에 36건, 4100억원, 5년물에 22건, 3400억원의 물량이 참여해 총 7500억원의 물량이 투자의사를 표시했다.
최근 낮아진 시장금리와 LG이노텍의 민평금리 수준을 고려할 경우 LG이노텍의 향후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LG이노텍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분기사상 최대인 매출 1조6493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