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61%) 오른 715.73에 마감했다. 종전 연중 최고가는 지난달 21일에 기록한 715.64였다.
0.38% 오른 714.09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700선까지 급락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고 기관도 힘을 보태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은 42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보험과 투신, 국가·지자체의 매수에 힘입어 총 8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3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GS홈쇼핑(028150)이 강세였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산성앨엔에스(016100)는 약세 마감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나면서 의약품, 제약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의료용 장갑 및 라텍스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유니더스(044480)를 비롯해 고려제약(014570), 조아제약(034940), 진양제약(007370), 제일바이오(052670), 바이오스마트(038460), 서린바이오(038070), 일신바이오(068330) 등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인터파크(108790), 예림당(036000) 등 관광 경기에 영향을 받는 쇼핑, 카지노,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갓오브 하이스쿨’의 흥행으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제노포커스(187420)는 상장 이틀째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날(064260)은 자사주 110만 3582주를 120억2904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면서 6%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2750만주, 거래대금은 4조224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 555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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