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글 벳(0449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제역 우려에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물 약품 제조업체인 만큼, 이번 구제역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손 청결 보습제를 제작하는 파루(043200)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052670)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제일바이오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대한뉴팜(054670)과 중앙백신(072020) 역시 전거래일보다 각각 8.77%, 6.95% 상승한 1만5500원과 1만7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양돈농가 2곳과 경기 안성 소 농가 1곳에서 전날 확인된 의심가축이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해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발견된 뒤 충북 진천 증평 청주 음성 괴산, 충남 천안, 경기 이천, 경북 영천 의성 안동 등으로 빠르게 번져나갔다.
또 전남 무안의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가축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는 지난해 9월 경북 영주에서 발병한 이후 지난달 말 경기도 성남으로 퍼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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